충북에서도 독감백신 후 사망자 발생

충북에서도 독감백신 후 사망자 발생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10-30 14:32
수정 2020-10-30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대 남성 접종 후 이상증세 호소, 다음날 병원치료 도중 숨져, 올들어 충북 첫 사례.

이미지 확대
청주시청
청주시청
충북 청주에서 독감예방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충북 첫 사례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쯤 흥덕구의 한 개인병원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A(65)씨가 다음날 오전 4시쯤 숨졌다.

A씨는 백신을 맞은 당일 오후 9시부터 호흡 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을 호소해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녹십자사 제품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에도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았으나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 사망과 독감 예방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