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쓰레기로 곤충사육 사료 생산…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10개팀 수상

음식 쓰레기로 곤충사육 사료 생산…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10개팀 수상

나상현 기자
입력 2020-12-21 20:58
수정 2020-12-22 0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곤충 사육용 사료를 만들고, 손에 묻지 않는 코팅기술로 콩부각을 대중화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상용화재단은 최근 열린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 10팀이 최종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유치형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뉴트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해 곤충사료로 만들고, 곤충과 곤충의 분변토로 양계사료와 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컨버젼(생물전환) 기술을 연구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케팅형 부문에선 콩부각 제조·판매 업체인 콩드슈가 대상을 차지했다. 어머니와 두 딸이 운영하는 콩드슈는 일반 소비자가 콩부각을 먹을 때 양념이 손에 묻지 않는 코팅기술을 자체 개발해 현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이외에 나물 가공·정기배송 서비스를 개발한 엔티, 초음파와 태양광을 활용해 스마트 조류 퇴치기를 개발한 두잇나우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미래 농업과 농촌의 혁신성장을 이끌 첨단분야 창업기업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0-12-2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