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배송 기사 확진…원주 대부분 학교 급식 중단

식자재 배송 기사 확진…원주 대부분 학교 급식 중단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3-05 09:09
수정 2021-03-05 09: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단축 수업·간편식 대체 등 조치

원주 코로나19 긴급 검사. 연합뉴스
원주 코로나19 긴급 검사.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강원 원주시 내 대부분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의 급식 제공이 중단된다.

5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A씨가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원주시 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 중단을 급히 알렸다.

시 보건당국은 시설 직원과 확진자 동선 내 급식소 관계자를 전수 검사해 이날 새벽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교육청은 재료 공급이 가능한 학교는 급식을 재개하도록 안내했다.

식자재 수급이 힘든 학교는 단축수업, 간편식 제공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정상 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북원초등학교는 조리사들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2주 동안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