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인도 가로질러 소래포구 갯벌 추락…남녀 2명 부상

음주 차량, 인도 가로질러 소래포구 갯벌 추락…남녀 2명 부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08 06:34
수정 2021-03-08 06: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소래포구 음주운전 차량 갯벌 추락.  MBC 캡처
인천 소래포구 음주운전 차량 갯벌 추락.
MBC 캡처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인천 소래포구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갯벌로 추락해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다.

8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서 A(27·남)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2m 아래 갯벌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B(27·여)씨 등 2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만 생명에 지장이 없고, 부상 정도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차량은 소래포구 인근 도로를 달리던 중 인도와 산책로를 가로질러 철제 울타까지 부순 뒤 갯벌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치료를 받는 대로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