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용의자 도주 차량 막아선 경찰관, 차에 깔려 다쳐

마약 용의자 도주 차량 막아선 경찰관, 차에 깔려 다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12 09:26
수정 2021-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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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려는 과정에서 앞을 막아선 경찰을 깔고 지나가 다치게 했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마약수사대 소속 A 경감(53)이 마약 관련 용의자 B(36)씨가 몰고 달아나려던 차에 깔렸다.

당시 첩보를 입수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마약 관련 용의자 2명을 검거 중이었다.

아파트 인근에서 마약 관련 용의자 C씨를 먼저 붙잡은 경찰관들은 용의자 B씨가 승용차에 타고 있는 것을 확인,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을 둘러쌌다.

B씨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지나가기 위해 그대로 차를 몰았고, 이 과정에서 A 경감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 깔린 A 경감은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A 경감을 들이받고 차량이 멈춘 순간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마약 용의자 2명에 대해 투약 여부와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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