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압수수색

손지민 기자
입력 2021-05-31 22:15
수정 2021-05-31 22: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전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전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무소속 박덕흠 의원의 ‘관급공사 특혜 수주’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오후 4시쯤부터 4시간 20분가량 서울 중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2012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대의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9월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박 의원을 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적시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