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시행 앞두고 신규확진 급증...방역당국 ‘긴장’

새 거리두기 시행 앞두고 신규확진 급증...방역당국 ‘긴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30 08:23
수정 2021-06-30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신규확진 595명…이틀 연속 5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 595명…이틀 연속 500명대 시민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1.6.29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내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역 수위가 완화된 새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 800명 안팎 예상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595명이었다.

보통 주말 및 휴일에 검사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편인데,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394명)과 비교하면 201명이 늘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의 542명보다 214명 많았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할 경우 8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50∼60%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0∼80%나 된다는 것은 인구수를 고려하더라도 환자 발생이 더 많다는 것”이라며 “인구 밀도나 생활 행태, 인구 구조에 따른 백신 예방 접종률 차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방역조치 일부 완화
이미지 확대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2단계, 그 밖의 지역은 1단계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영업을 할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의 만남은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2021.6.28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기준인원 제한이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수도권에는 2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은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현행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2시간 늘어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첫 2주 동안(7월 1일~14일)은 6명까지 허용되며, 그 이후부터는 8명까지로 확대된다.

비수도권에는 1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충남·제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첫 2주간은 8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지만, 이후로는 인원 제한이 완전히 폐지된다.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본격화로 주변 도로개선공사 시행

서울시가 추진하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이하 MICE)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MICE 사업 부지인 종합운동장 인근의 도로개선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 MICE 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 대규모 전시장·컨벤션·체육시설·호텔 등 핵심 시설을 유치해 향후 수십 년간 서울의 경제 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가 될 공간을 조성하는 약 3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대규모 사업이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과 서울시는 오랜기간 잠실 MICE 사업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 의원은 “MICE 사업은 잠실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그리고 전 세계가 염원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이 한층 올라갈 수 있도록 조속하지만 실속 있는 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에 잠실 MICE 사업 부지인 現 종합운동장역 인근 주변 도로개선공사를 통해 잠실 MICE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잠실 주민들 또한 보다 깨끗한 교통 및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 의원과 서울시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 관계자와의 회의를 개최해, MICE 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인한 주변 도로개선공사에 대해 보고 받
thumbnail -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본격화로 주변 도로개선공사 시행

제주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일단 6명까지로 제한했고 충남은 유일하게 첫날부터 인원 제한을 없앴다. 비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도 없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