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 6000명 의령에 9남매 다둥이 가정 탄생

인구 2만 6000명 의령에 9남매 다둥이 가정 탄생

입력 2021-07-11 12:20
수정 2021-07-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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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이계정씨 부부 최근 아홉째 아들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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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8일 박성용·이계정씨 부부를 찾아 축하와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8일 박성용·이계정씨 부부를 찾아 축하와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 의령에서 9남매 다둥이 가정이 탄생했다.

전체 인구 2만 6000명 남짓의 경남 의령군에서 9남매 다둥이 가정이 탄생했다.

11일 의령군에 따르면 박성용(48)·이계정(46·여)씨 부부가 지난달 15일 아홉째인 아들을 출산했다. 전체 인구 2만 6000명의 의령군에서 각계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 18살인 첫째 딸을 2004년 낳은 것을 시작으로 막내까지 1∼5살 터울로 5남 4녀를 낳았다.

이들 부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둘째까지 낳았다. 하지만, 팍팍한 생활에 지친 가운데 셋째까지 임신하면서 고향인 의령에 귀향했다. 2007년 의령으로 돌아온 부부는 지역에서 학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 당시 셋째까지만 낳을 생각이었으나 의령의 자연환경이 좋아 아이를 더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슬하에 9남매를 두게 됐다.

하지만, 각종 인프라가 빈약한 군 지역에서 다자녀를 돌보면서 고충도 많다.

특히 소아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워 아이들이 아프면 5∼6명씩 한꺼번에 데리고 인접한 창원 등으로 병원을 찾아 돌아다녀야만 했다. 그런 어려움에도 이들 부부에게 9남매는 소중한 존재다.

박성용씨는 “주위에서 10명 채우라고 하는데,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출산계획이 있다 아니다를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한명 한명에 대해 소중함이 있고, 아이들도 동생 더 낳아달라고 조를 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만 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자 선물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 장규석·이종호 부의장, 손태영 도의원, 남태욱 도의원은 지난 8일 이들 부부를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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