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끝에 상대 매달아 운전한 50대 검거

주차 시비 끝에 상대 매달아 운전한 50대 검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10-20 13:46
수정 2021-1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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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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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끝에 상대를 차 위에 올려놓은 채 수백m를 운전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25분쯤 울산 한 도로에서 B씨를 자신의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은 채 수백m 운전하다가 B씨를 떨어뜨리고 도주한 혐의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하고 40여 분만에 긴급체포했다.

앞서 A씨는 북구 한 공터에서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근처에 서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서로 다툰 후 A씨가 차를 몰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으나 B씨가 막아서면서 차에 매달린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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