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88명 확진…이틀 만에 또 역대 최다 기록

인천서 288명 확진…이틀 만에 또 역대 최다 기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27 11:41
수정 2021-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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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이틀 만에 또다시 경신됐다.

인천시는 26일 하루(27일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88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감염자 접촉으로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이 각각 지난 25일과 전날 숨지면서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288명 중 45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지난 23일부터 확진자 7명이 잇따라 나온 계양구 모 의료기관에서 전날 6명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또 다른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모 요양원에서도 지난 25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13명이 코호트 격리 중 추가로 확진됐다.

부평구 한 건설 현장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0일부터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4명이 더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5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77명, 서구 42명, 미추홀구 35명, 연수구·계양구 각 32명, 중구 17명, 동구 9명, 강화군 6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3915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6개(가동률 83.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890개 중 535개(가동률 60.1%)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2만2천20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2만65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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