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택시기사 폭행…경찰 수사 나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택시기사 폭행…경찰 수사 나서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1-12-15 18:51
수정 2021-12-15 18: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A씨가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5일 오전 1시쯤 한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금메달리스트인 20대 A씨는 술에 취해 대전 유성구 반석역 입구 도로에 서 있던 택시를 잡아타고 조수석에 앉은 뒤 택시기사가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기사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라 일단 집에 보냈고, 조만간 소환 조사 후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이달 중순 있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 여파로 기권, 탈락했다.
이미지 확대
대전경찰청 청사.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 청사. 대전경찰청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