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60세 이상으로 확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60세 이상으로 확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21 09:20
수정 2022-0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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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에도 도입…PCR검사는 고위험군만
먹는 치료제 공급, 요양병원·시설·감염병전담병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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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새로운 국면 맞을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새로운 국면 맞을까?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전날 한국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착해 진열돼 있다.
이날 이 약국에 도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가 생산한 약품으로 “처방전이 약국에 팩스나 전자메일로 도착하면 담당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받아 코로나19 환자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 약국 관계자는 밝혔다. 2022.1.14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재택치료자·생활치료센터에만 공급했던 것을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넓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면서 개편 방안을 소개했다.

또 자가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이 선별진료소에도 도입된다.
김부겸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65세이상->60세이상으로 확대”
김부겸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65세이상->60세이상으로 확대”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
뉴스1
김 총리는 “이렇게 되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 치료체계 전환모델을 우선 적용한다”며 “그 결과를 보면서 전국적으로 확대 보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 외에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격리면제서의 유효기간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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