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에 오페라하우스를”…서울시, 시민우수제안 20점 선정

“여의도공원에 오페라하우스를”…서울시, 시민우수제안 20점 선정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4-11 16:39
수정 2022-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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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미래모습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20개 선정
오페라 하우스, 문화시설 등 설립 아이디어
“여의도 정책공원구상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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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루프탑 오페라’ (김윤성씨 아이디어) 서울시 제공
‘여의도 루프탑 오페라’ (김윤성씨 아이디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을 세계적 도심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공모한 아이디어 20점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월 25일~3월 25일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118개 아이디어를 접수해 이 중 20개의 우수제안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의도가 ‘2040서울플랜’에 따라 도시 여건이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여의도는 국제금융·업무·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등 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GTX-b 신설 등 대중교통 인프라, 여의도 아파트지구 정비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중심공간인 여의도공원을 세계적인 문화공원으로서 탈바꿈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공모에는 총 190명이 참가했으며 개인 또는 팀이 118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20명의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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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로 축 교차점의 문화시설 ‘어번 스포이트’(진세인씨 아이디어) 서울시 제공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로 축 교차점의 문화시설 ‘어번 스포이트’(진세인씨 아이디어)
서울시 제공
수상작 중에는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로 축 교차점에 문화시설 ‘어번 스포이트’를 만드는 방안(진세인), 오페라하우스인 ‘여의도 루프탑 오페라’를 세우는 아이디어(김윤성)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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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개 수상작을 비롯해 총118개 제출된 아이디어의 컨셉들을 검토해 여의도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여의도공원이 서울을 대표 공원임에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아이디어는 여의도공원 정책구상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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