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검도 국가대표’ 경찰관 추행한 30대의 최후

‘여성 검도 국가대표’ 경찰관 추행한 30대의 최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10 14:45
수정 2022-06-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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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현행범 체포

택시 기다리던 여자 경찰 추행 뒤 달아나
‘무도 특채’ 여경 곧바로 뒤쫓아가 잡아
여성 경찰관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여성 경찰관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제공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 경찰관을 추행하고 달아난 30대가 순식간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피해 경찰관 가운데 한 명은 전직 여자 검도 국가대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B씨 등 2명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북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전직 여자 검도 국가대표이자 ‘무도 특채’ 형사과 소속 B경장이었다.

B경장은 A씨가 C씨의 신체를 만진 뒤 달아나자 곧장 그를 쫓아갔다. A씨는 정면으로 맞닥뜨린 B경장마저 기습 추행한 뒤 또 달아났지만 B경장은 곧바로 300여m를 뛰어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112 신고를 한 뒤 피의자를 쫓아가 바로 붙잡았다”라면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직 여성 검도 국가대표 여성 경찰관을 추행하고 달아난 30대가 10일 뒤쫓아간 여성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다. 검도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전직 여성 검도 국가대표 여성 경찰관을 추행하고 달아난 30대가 10일 뒤쫓아간 여성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다. 검도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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