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기어 놓고 화장실…렌터카 제주 백사장 ‘돌진’

주행 기어 놓고 화장실…렌터카 제주 백사장 ‘돌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14 17:01
수정 2022-1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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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금능 해수욕장에 추락한 차량. 연합뉴스
4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금능 해수욕장에 추락한 차량. 연합뉴스
14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둔 렌터카가 바닷가 갯바위까지 굴러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주차블록과 콘크리트 턱을 넘어 곧바로 백사장을 지나 해안가 갯바위까지 굴러갔다.

조사 결과 20대 렌터카 운전자가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차에서 내려 화장실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차와 차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견인차를 투입해 차를 인양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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