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컬러사진으로 재탄생한 15인의 독립운동가

[포토多이슈] 컬러사진으로 재탄생한 15인의 독립운동가

홍윤기 기자
홍윤기 기자
입력 2023-02-28 14:57
수정 2023-03-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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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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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했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불교 사찰이 독립운동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서울 은평구의 진관사 태극기를 합성했다. 사진 국가보훈처 ·은평구청 제공. 홍윤기 기자
제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했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불교 사찰이 독립운동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서울 은평구의 진관사 태극기를 합성했다. 사진 국가보훈처 ·은평구청 제공. 홍윤기 기자
국가보훈처가 104주년 3·1절을 맞이해 독립운동가 15인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컬러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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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1876-1949).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했다. 한인애국단 의거를 주도하고 한국광복군을 창군하였다.
김구(1876-1949).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했다. 한인애국단 의거를 주도하고 한국광복군을 창군하였다.
흑백사진으로 복원된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베델, 송진우, 안중근, 유관순, 윤창호,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헐버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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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1902-1920). 일제강점기에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일본 형사들에게 잡혀 갇힌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뤄진 모진 고문으로 순국했다.
유관순(1902-1920). 일제강점기에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일본 형사들에게 잡혀 갇힌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뤄진 모진 고문으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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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1879-1910) 교육사업과 의병운동을 전개하고 단지동맹을 결성했다. 1909년 10월 26일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성공하였다.
안중근(1879-1910) 교육사업과 의병운동을 전개하고 단지동맹을 결성했다. 1909년 10월 26일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성공하였다.
이번 독립운동가 흑백사진 컬러 복원에는 6·25 참전영웅 흑백사진 복원을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사진 복원에는 인공지능 얼굴 복원 기술(GFP-GAN: 흐릿하거나 망가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복원하는 기술)과 안면 복원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사진으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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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1908-1932). 중국으로 망명하여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에서 일본 수뇌부들에게 폭탄을 던져 독립의지를 드높였다.
윤봉길(1908-1932). 중국으로 망명하여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에서 일본 수뇌부들에게 폭탄을 던져 독립의지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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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1917-1945).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서 <서시> 등 민족시를 발표하였다. 1942년 징병제 반대 시를 집필하는 등 민족문학 활동을 지속했다.
윤동주(1917-1945).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서 <서시> 등 민족시를 발표하였다. 1942년 징병제 반대 시를 집필하는 등 민족문학 활동을 지속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의 흑백 인물사진에 대한 색채 복원을 통해 후손 등에게 액자 증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복원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27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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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1889-1930). 대한광복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을 지도했다. 북로군정서 사령관으로서 1920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좌진(1889-1930). 대한광복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을 지도했다. 북로군정서 사령관으로서 1920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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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1872-1909). 1904년 영국 기자로 내한하여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했다. 언론으로 일본의 경제침탈을 비판하고 국내외 독립운동을 보도했다.
베델(1872-1909). 1904년 영국 기자로 내한하여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했다. 언론으로 일본의 경제침탈을 비판하고 국내외 독립운동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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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1890-1945). 일본 유학 후 1921년부터 동아일보 사장으로 취임하여 언론운동을 전개하고,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지원했다.
송진우(1890-1945). 일본 유학 후 1921년부터 동아일보 사장으로 취임하여 언론운동을 전개하고,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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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1878-1938). 1912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에 선출되었고 청년단체 흥사단을 조직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노동국총판 및 내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안창호(1878-1938). 1912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에 선출되었고 청년단체 흥사단을 조직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노동국총판 및 내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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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1875-1965).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1941~45년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서 외교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이승만(1875-1965).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1941~45년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으로서 외교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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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1867-1932). 1910년 만주에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1919년부터 무정부주의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에 참여했다.
이회영(1867-1932). 1910년 만주에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1919년부터 무정부주의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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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앙(1887-1958). 1913년 동제사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했다. 1930년 임시정부의 정당인 한국독립당을 창당하고 삼균주의 강령을 기초했다.
조소앙(1887-1958). 1913년 동제사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했다. 1930년 임시정부의 정당인 한국독립당을 창당하고 삼균주의 강령을 기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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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1860-1920). 러시아 한인들을 보호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08년 항일단체 동의회를 조직하고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최재형(1860-1920). 러시아 한인들을 보호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08년 항일단체 동의회를 조직하고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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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1879-1944). 1919년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참여하였다. 민립대학기성회 중앙집행위원을 역임했고, 신간회 경성지회장으로 활동했다.
한용운(1879-1944). 1919년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참여하였다. 민립대학기성회 중앙집행위원을 역임했고, 신간회 경성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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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1863-1949). 잡지 한국평론을 창간하여 일제 침략을 비판했다. 1907년 고종의 헤이그밀사 파견을 지원했다.
헐버트(1863-1949). 잡지 한국평론을 창간하여 일제 침략을 비판했다. 1907년 고종의 헤이그밀사 파견을 지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1절을 맞아 광화문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들의 영상을 통해 애국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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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했다. 사진 국가보훈처 제공
제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했다. 사진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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