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 의혹…경찰 수사 나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 의혹…경찰 수사 나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3-16 13:46
수정 2023-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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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성폭행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충북의 한 중학교 여학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 청주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4~5명이 진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3)양을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애초 고소장은 대전의 한 경찰서에 냈으나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청주지역이어서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학교 측도 A양을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A양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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