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 불 지르겠다” 휘발유 들고가던 60대…‘층간소음’ 이유

“윗집에 불 지르겠다” 휘발유 들고가던 60대…‘층간소음’ 이유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3-03-17 12:25
수정 2023-03-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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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에 불을 지르려고 휘발유와 흉기를 들고가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48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에서 윗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 “이웃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직접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 체포됐고,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가지고 있던 휘발유와 흉기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윗집에서 나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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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경찰 로고. 남인우 기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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