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파업 대응

광주시교육청,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파업 대응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3-30 16:25
수정 2023-03-30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황실운영, 광주97개교 빵·우유 급식 대처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특수학교 정상 운영

이미지 확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은 97개교가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파악돼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 등의 차질이 예상된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광주지역은 급식종사자·돌봄교사 등 교육공무직 조합원 4303명 중 677명(15.7%)이 동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특수학교는 파업참여 조합원이 적어 정상 운영되지만 초·중·고 급식은 차질이 예상된다.

광주의 경우 학교 급식을 운영하는 초·중·고 329개교 중 97개교(29.5%)가 빵·우유·도시락 등 대체급식이 제공된다. 초등 돌봄교실은 150개교 중 9개교(6%)가 통합돌봄교실을 운영하며 1개교가 미운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대책’을 현장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파업 대응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일선 학교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의 정상 운영이 어려운 경우 대체 급식, 간편식 제공, 개인 도시락 지참 등 학교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파업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