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에 진심인 ‘화천’

아이들 교육에 진심인 ‘화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4-06 11:52
수정 2023-04-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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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고교생에 ‘월 50만원’ 신설, 청소년 해외연수 재개
대학등록금 전액에 거주비도…최문순 “학생은 학업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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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교육을 매년 시행 중이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교육을 매년 시행 중이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최우선 정책 목표인 ‘아이들 잘 키우고, 어르신 잘 모시는 화천’을 구현하기 위해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화천군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을 위해 진로 장려금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화천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지난달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화천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직업위탁교육생(일반고)과 현장실습생(특성화고)에게 최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부동산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직업위탁교육생 10개월, 현장실습생 3개월이다. 진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선 학교장 추천이 있어야 하고, 부모 또는 부양 보호자가 화천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살아야 한다.

조례안에는 진로장려금 외에도 초·중·고교생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지원, 진로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학부모 교육·상담, 전문가 컨설팅 등의 내용도 담겼다.

화천군 관계자는 “학생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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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준공을 앞둔 강원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을 운영할 예정이다. 화천군 제공
연내 준공을 앞둔 강원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초등 종일 돌봄을 운영할 예정이다.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청소년 해외연수도 4년 만에 재개했다. 화천지역 중·고교생 23명은 지난 1월과 2월 사이 3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어학연수를 가졌고, 비용은 화천군이 전액 부담했다. 화천군은 여름방학 중에도 11개팀 61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또 화천군은 미국 명문대 출신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난달 지역 내 학교와 외국어아카데미에 대거 배치했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플로리다 주립대, 워싱턴 주립대, 미네소타대, 애리조나 주립대 등을 나온 보조교사 9명은 연말까지 외국어카데미와 화천중, 화천초, 유촌초, 사내초 등에서 학생들 영어학습을 돕는다. 화천군은 보조교사들에게 인건비와 숙박비, 체류비를 지원한다.

화천군이 지원하는 ‘통 큰 장학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도 100% 지원한다. 학비와 주거비 모두를 지원하는 셈이다.

화천군은 보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말까지 운영하는 키즈문화 아카데미에서는 미취학 5~7세 아동들이 힐링아트, 창의가베, 발레, 요리, 놀이체육을 즐길 수 있다. 키즈문화 아카데미는 5세, 6세, 7세반으로 나눠 화천학습센터,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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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람이 곧 화천의 미래 경쟁력이고, 교육은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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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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