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류 매장서 옷 슬쩍…현직 해경 덜미

골프의류 매장서 옷 슬쩍…현직 해경 덜미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4-24 16:16
수정 2023-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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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류 매장에 들어가 옷을 훔친 현직 해양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30대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9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프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쳐 달아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70만 원 상당(5점)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해당 매장에선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옷이 사라져 매장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당시 신원불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경찰이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이 역시 A 경위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측은 A씨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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