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에 코로나까지 퍼진 잼버리… 일부 참가자 퇴소

온열질환자에 코로나까지 퍼진 잼버리… 일부 참가자 퇴소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8-04 12:43
수정 2023-08-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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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야영장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이 뜨거운 더위를 피해 물을 뿌리고 있다. 오장환 기자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야영장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이 뜨거운 더위를 피해 물을 뿌리고 있다. 오장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도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참가자와 지도자는 야영장을 떠났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천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다.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이다.

또한 대회 야영장에서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악한 영내 사정과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에 많은 인원이 퇴소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 잼버리 대회는 당초 4만 3000여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까지 3만 930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조직위는 “현재까지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각 1명씩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소 의사를 밝혔고 우려했던 단체 퇴소는 없다”면서 “참가 인원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집계에 어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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