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국대 된 ‘페이커’ 亞게임 출정식에 선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3-08-17 00:03
수정 2023-08-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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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서… 市·협회 MOU
이상혁 등 4개 종목 대표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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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페이커·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이 선전의 의지를 다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상혁(페이커·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이 선전의 의지를 다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 국가대표단이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시청에서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 4개 종목 선수와 감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이스포츠 스타인 이상혁(페이커)도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단이 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참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피파 온라인4·스트리트파이터5 등이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가 ‘이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훈련 지원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이스포츠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팬 초청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이벤트 참여자들 중 150명을 추첨해 초대장을 배부한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 우리나라가 이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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