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주말회동…주요 현안 논의

광주시·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주말회동…주요 현안 논의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8-19 21:53
수정 2023-08-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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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헌법수록,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인공지능(AI)법 등 신속 입법 추진
국회의원 전원 참석해 국비확보도 논의…강 시장 “정치·행정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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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국회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 시정 주요현안 및 2024년 국비확보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국회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 시정 주요현안 및 2024년 국비확보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19일 오후 3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국비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예산안 마감을 앞두고 있는 시급함을 고려해 주말에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회동엔 강기정 시장과 이병훈·윤영덕·송갑석·이형석·조오섭·이용빈·민형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7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여야 공동으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추진본부’를 발족, 9월 개헌안 발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회의원 200인 이상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2개의 산발적인 5·18 관련 광주시 조례를 내년 5월까지 1개의 통합조례로 정비, 미래지향적 5·18로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입법사항과 관련해서는 주요 법안 3건의 연내 신속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헌정사상 최다 의원인 261명(8월17일 기준)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현재 국회 상황으로 계류 중인 ‘광주과학기술원법’을 조속히 개정,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기관 지정 조항을 담은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에도 뜻을 모았다.

2024년 국비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국비 확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반영이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 이들은 광주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광주의 미래산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국회 심의단계에서 주요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재정도 어렵지만 지방재정은 더 어려운 실정이어서 절박한 마음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시정 현안과 관련된 주요 법률안이 신속히 제·개정되고 내년 광주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과 여야의 정치상황 때문에 국비 확보가 예년보다 더 어려워진 상태”라며 “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주요사업들이 국비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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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시는 이날 민주당 지역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연데 이어 오는 3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9월 11일 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하는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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