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쌀밥 주식, 한·중·일·베트남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하자”

김태흠 지사 “쌀밥 주식, 한·중·일·베트남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하자”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9-25 18:20
수정 2023-09-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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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포럼, 한·중·일·베트남 700명 참석
해양 문화 교류·관광 생태계 구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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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환황해 포럼에서 ‘한국·일본·중국·베트남 등 4개국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며, 경제와 문화관광, 환경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환황해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 함께 한 한국·일본·중국·베트남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공통의 문화와 정서를 갖고 있는 나라”라며 “4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연합체 창설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국제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을 꺼내들었다. 그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거점으로, 서천에서부터 당진까지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해 충남을 넘어 세계인들이 찾는 해양 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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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 열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5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 열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그러면서 “충남도는 백제의 역사를 이어받아 신 해양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문화 관광의 새 길을 열어 나아갈 것”이라며 “1500년 전 백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동아시아의 바다를 연결하며 찬란한 문화와 번영을 일궜다”고 했다.

올해 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해양 문화 교류, 관광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해상풍력단지 확대를 비롯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와 논의하기 위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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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문화 관광의 대전환, 환황해가 연결하다’를 주제로 정한 이번 포럼에는 일본 나라현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이와타 쿠니오 의회 의장, 리궈치앙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부시장, 응유옌 탄 하이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등 한중일 3국과 베트남 지방정부, 대학, 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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