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전자칠판 놓고 연일 시끌…시민단체 “감사하라”

강원교육청 전자칠판 놓고 연일 시끌…시민단체 “감사하라”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1-22 14:22
수정 2023-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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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납품업체 밀어주기 의혹 제기
교육청 “논란 유감…꼼꼼히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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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한 전자칠판 보급 지원 사업이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정의당 강원도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는 전자칠판 지원 사업 예산을 공립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통과했으나 도교육청은 사립까지 임의로 포함하며 ‘예산 목적 외 사용 금지 원칙’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납품 업체 선정 시 조달 우수물품 인증, 기술품질 인증을 보유한 회사 제품만으로 한정했는데 인증 규격을 제한한 다른 시·도 사례는 없다”며 “특정 납품 업체 밀어주기와 과도한 입찰 참가 자격 제한으로 인한 특혜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등은 이날 강원도 감사위원회에 도교육청에 대한 특정감사를 청구했다.

앞선 14일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자칠판 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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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교 전자칠판 보급 사업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내년 전자칠판보급 사업에 대해 도의회와 학교현장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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