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손뗀다…市 “5개 업체 접촉중”

서울교통공사,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손뗀다…市 “5개 업체 접촉중”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11-29 13:33
수정 2023-11-29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30일 ‘후속 운영사’ 입찰 공고 예정
5곳 관심 단계…참여 여부는 ‘미지수’

이미지 확대
붐비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모습. 연합뉴스
붐비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모습. 연합뉴스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내년까지만 철도를 운영키로 하면서 후속 사업자 선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김포골드라인 위탁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9월까지만 운영을 맡고 이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이런 결정은 높은 혼잡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많은데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최근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후속 사업자를 찾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오는 30일에는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며, 내년 1월 10일까지 철도 운영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는다. 계약 체결시점은 같은 해 3월로 가닥을 잡았다. 김포시가 5년간 민간 위탁 운영사업비로 책정한 금액은 1500억원이다.

앞서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을 5년 더 민간에 맡기기 위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보냈고 한차례 불발된 끝에 동의를 얻어냈다.

그러나 제때 후속 운영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열차 내 혼잡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업체들이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고 있어서다.

김포시가 밝힌 입찰 참여 예상 회사인 인천교통공사·네오트랜스(신분당선 운영사)·대전교통공사 등은 아직 참여 여부를 정하지 못했거나 불참 입장이다.

그나마 참여 의사가 있는 경기교통공사마저 ‘철도 운영 경험이 있는 대표사’ 등의 자격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현재로선 입찰할 수 없는 상태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김포시 관계자는 “입찰 공고를 앞두고 참여 의향 질의서를 업체들로부터 받은 결과 5곳이 관심을 보였다”며 “운영사 선정과 인수인계까지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