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당 현수막 무단 철거한 충주시의원 고소

민주당 충북도당, 당 현수막 무단 철거한 충주시의원 고소

안승순 기자
입력 2024-04-07 20:37
수정 2024-04-07 2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충북 충주시 에서 민주당 투표독려 현수막이 훼손되는 모습(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북 충주시 에서 민주당 투표독려 현수막이 훼손되는 모습(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자당의 투표 독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회 A의원을 재물손괴·절도·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7일 충주경찰서에 고소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A 시의원은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해당 현수막은 사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현수막이었다”면서 “이 밖에도 총 26개의 투표 독려 현수막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A 시의원 외에도 조직적인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A 시의원은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칠금동에서 ‘일찍 일찍 투표하삼’이라고 쓰인 민주당의 길거리 선거 독려 현수막을 낫으로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현수막 문구 중 ‘일찍’이라는 것은 대놓고 1번을 찍으라(1찍)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한 것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현수막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경우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표기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 현수막에 정당 명칭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경찰 관계자는 “A 의원의 철거 행위에 재물손괴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