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민박 건물서 불…1층 가게서 잠자던 90대 숨져

남원 민박 건물서 불…1층 가게서 잠자던 90대 숨져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5-01 11:50
수정 2024-05-01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불이 난 상가. 전북소방본부 제공
불이 난 상가.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남원시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한 명이 숨졌다.

1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9분쯤 남원시 산내면의 한 민박 건물에서 불이 났다.

큰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은 것을 목격한 마을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1층에 있던 A 씨(90·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편의점 내부에 있던 방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B 씨(50대)는 등과 손가락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건물에 있던 다른 상가와 민박 투숙객 등 20여명도 황급히 대피했다.

불은 편의점과 주변 식당, 마트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