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관서 방화추정 화재 3명 사망..40대 용의자 검거

청주 여관서 방화추정 화재 3명 사망..40대 용의자 검거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9-21 10:59
수정 2024-09-21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불에 탄 청주시 남주동 여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불에 탄 청주시 남주동 여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청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1시 44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이 숨졌다.

이들은 여관 장기투숙자들로 50∼80대로 알려졌다. 2층 방과 복도, 3층 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건물 현관 입구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누군가가 신문지를 이용, 불을 붙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 여관에서 장기 투숙을 하다 전날 퇴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3시간여 만에 A씨를 여관 인근에서 검거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