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전남농협과 쌀 5억원 구매 협약

보해양조, 전남농협과 쌀 5억원 구매 협약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2-02 13:35
수정 2024-12-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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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 농민 돕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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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와 전남농협 관계자들이 쌀 구매 협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와 전남농협 관계자들이 쌀 구매 협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농협 전남본부와 ‘광주전남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쌀 210톤을 구매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보해양조 김종진 센터장과 편지형 전남농협 부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보해는 이날 전남농협으로부터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 210톤(10kg 기준 2만 1000포)을 구매하기로 했다.

5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70만 명이 하루 3끼를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이다. 보해는 지자체별 생산량에 비례해 구입량을 배정, 혜택이 고르게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 한 가마(80Kg)의 가격은 18만 2872원으로 지난해(19만 9280원) 대비 8.2% 정도 하락했다.

지역의 우수한 농작물로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온 보해양조는 지난 8월 ‘자랑스러운 전라남도 인증1호 향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 농민과 함께 성장한 향토기업인 보해양조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함께’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74년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 쌀값 불안정에 따른 지역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쌀 구매가 지역 농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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