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하차도에 인공지능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

제천시 지하차도에 인공지능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01-20 15:53
수정 2025-01-20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천 사곡 지하차도. 제천시 제공.
제천 사곡 지하차도. 제천시 제공.


제천시는 지하차도와 터널 등 8곳에 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위 센서와 영상 기반 수위 측정 인공지능(AI)을 갖춘 이 시스템은 호우 등으로 인해 수위가 상승하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 시나리오에 맞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이후 담당자가 현장 상황을 CCTV로 확인한 뒤 차단기 작동, 전광판 표출, 안내방송, 112·119 신고 등을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시스템이 설치된 지하차도는 영천·강저·장평·공전·시곡 등 5곳, 지하터널은 신동·조차장역 등 2곳이다. 집중호우 때마다 산책로가 침수되는 하소천도 같은 대응 체계를 갖췄다.

총사업비로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도비와 자체 예산 등 총 8억 5700만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침수된 적이 있거나 침수우려가 큰 지하차도 등에 우선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