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이틀째…해경 수색범위 확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2-14 11:34
수정 2025-0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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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어선. 부안해경 제공
불이 난 어선. 부안해경 제공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전날 구조된 5명 외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유관기관 4척, 해경 항공기 1대, 공군 항공기 1대를 동원, 사고 지점으로부터 16㎞ 반경을 5개 구역으로 나눠 밤샘 수색을 진행했다.

밤에는 하늘에 조명탄을 쏘면서 해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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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화재선박에 리프트백(침몰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해경 구조대가 화재선박에 리프트백(침몰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해경은 이날 수색 반경을 30㎞로 확대했다.

또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승선한 12명 중 5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7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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