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지역 인사…미술 현장·행정 경험 지역미술 발전 기대
아트광주 총감독 등 역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미술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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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지역 인사인 윤익 전 아트광주 총감독을 선임하고 17일 위촉했다. 시립미술관장에 지역 인사가 발탁된 것은 2018년 9월 이후 7년여만이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 파리8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 파리1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역 예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맡아 지역 미술시장의 성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역 미술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치며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윤익 관장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내외 국·공립 미술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시기획을 선보이며 지역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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