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안 보여” “내 이름으로 사전투표”

“투표용지 안 보여” “내 이름으로 사전투표”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06-03 16:21
수정 2025-06-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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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선거 관련 신고 10건…투표장 소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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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2시 현재 충남에서 10건의 선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2건은 투표장 소란행위였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8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보령시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속 후보자들의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지를 찢어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중증 시력 저하 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2분쯤 금산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누군가 투표를 대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신고자 B(60대) 씨의 지문과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29일 사전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투표한 걸 까먹고 투표소를 찾았다. 경찰은 B씨에게 이를 알린 뒤 경고 후 귀가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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