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없다” 광주 롯데·신세계백화점 정상 영업 재개

“폭발물 없다” 광주 롯데·신세계백화점 정상 영업 재개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8-11 13:29
수정 2025-08-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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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색 결과 이상무… 오전 11시 40분부터 순차 개장
2~3시간 영업 중단 손실 규모 추산, 향후 대응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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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며 폭발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11일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며 폭발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지역 백화점 2곳이 폭발물 협박 신고로 인한 경찰 수색을 마치고 정상 영업에 돌입했다.

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낮 12시 40분께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오전 11시 45분께 정상 영업에 나섰다.

이들 백화점은 평소 개장 시각보다 각각 3시간, 2시간가량 늦게 문을 열어 사실상 오전 영업은 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경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로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8일부터 10일 사이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문서를 이날 오전 직원이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개장 전인 오전 시간대에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군·경 합동 수색팀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현장을 철수했다.

두 백화점 측은 이번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추산 중이며, 경찰 수사 상황과 본사 방침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초에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서 폭발물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대규모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협박 글 작성자들은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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