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갈등 이제 그만...충주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설

반려동물 갈등 이제 그만...충주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10-02 10:41
수정 2025-10-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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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는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문화 교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 6회차로 운영된다.

1~4회차는 15kg 미만 중·소형견, 5회차는 15kg 이상 중·대형견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충주시 호암동 반려견 놀이터다. 참가자는 훈련용 간식, 목줄, 리드줄, 편안한 복장(운동화 착용)을 갖춰야 한다.

6회차는 충주시티자이 아파트에서 특별 강좌로 진행된다. 공동주택 내 반려 예절과 올바른 반려 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선착순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신청용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시가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마련한 것은 반려동물로 인한 공동주택 갈등과 유기 동물 발생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충주시에서 구조·포획된 유기 동물은 2000여 마리에 달한다.

2020년 569마리에서 2024년 326마리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 교실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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