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작전동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계양구 작전동의 한 정신병원 건물 5층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병원 1~5층에 입원했던 환자와 직원 314명이 모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42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9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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