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웃집 아저씨…제주 잠자던 여아 성폭행범은 50m거리 주민

또 이웃집 아저씨…제주 잠자던 여아 성폭행범은 50m거리 주민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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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잠자던 10대 여아를 성폭행하고 달아났던 피의자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5시쯤 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잠자고 있던 A양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허모(2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채취, 주변의 동종 전과자와 일반인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인 끝에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 10일 오후 7시쯤 제주지역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던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피해자 집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허씨가 피임도구를 사용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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