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25명 부상

퇴근 시간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25명 부상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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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타고 있던 승객들이 무더기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18일 오후 8시 30분쯤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2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4번 출구는 전동차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려던 승객들이 뒤엉켜 뒤로 넘어지면서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바닥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데다 에스컬레이터 경사도가 커 부상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낡아 평소 고장이 잦았다”고 말했다.

야탑역 측은 사고 직후 출구를 막고 출입을 통제한 뒤 역무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07-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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