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빵빵 울리며 추월” 조폭들 택시기사 때려

“경적 빵빵 울리며 추월” 조폭들 택시기사 때려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수성경찰서는 30일 경적을 울리며 추월했다고 택시 운전기사를 때리고 위협한 혐의로 대구지역 폭력조직인 동성로파 행동대원 김모(43)씨와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0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중동 청수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뒤따라오던 택시 운전기사 오모(45)씨가 경적을 울리며 앞질렀다는 이유로 쫓아가 내리게 한 뒤 멱살을 잡고 뺨을 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씨를 때리며 “택시 회사 이름과 택시 번호를 외웠으니 앞으로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수성경찰서 한 관계자는 “택시 운전기사가 조폭들이 탄 자동차 번호를 외워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