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통일교 신도 분신… 3명 중화상

일본인 통일교 신도 분신… 3명 중화상

입력 2013-08-23 00:00
수정 2013-08-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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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총재 추모식 참석차 입국

통일교 문선명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여성이 시너를 뿌린 뒤 분신을 시도,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통일교 실버타운인 청심빌리지에서 통일교 일본인 신도 G(55)씨가 50대 남녀 일행 O(52)씨와 A(55·여) 2명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때문에 G씨와 O씨는 2~3도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도 중상을 입었으나 가평 국제청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23일로 예정된 문 전 총재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사람들로 방 배정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중 G씨가 갑자기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사건 경위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08-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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