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1명 또 피살…올들어 8번째

필리핀서 한국인 1명 또 피살…올들어 8번째

입력 2013-09-13 00:00
수정 2013-09-13 15: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류도매업 종사자 500만원 털려…현지경찰, 강도 소행 추정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한국인 1명이 또다시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업가 김모(50) 씨가 이날 새벽 3시(현지시간) 남부 민다나오 카가얀데오르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범인은 김 씨의 방안에 있던 금고에서 20만 페소(500만원)를 털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범인이 쏜 것으로는 보이는 총탄과 탄피가 발견됐다.

김 씨는 카가얀데오르 지역에서 의류도매업에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만 8명의 한국인이 피살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