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때문에’…고교생 형과 다툰 뒤 아파트서 투신

‘심부름 때문에’…고교생 형과 다툰 뒤 아파트서 투신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15일 오후 5시 36분께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A(16) 군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다.

사고 직전 A군은 집에서 고교 3학년 형이 간식거리를 사오라고 한 것에 화가 나 말다툼했다. A군은 곧바로 집을 뛰쳐나와 7층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집에는 A군 형제만 있었다. 부모는 외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형보다 10㎝가량 키가 큰 A군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작은 덩치의 형과 종종 말다툼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