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실내 칸막이용 유리창이 파손돼 유아 12명이 다쳤다.

어린이집의 한 교사는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칸막이 유리창이 떨어져 아이들이 다쳤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A(7) 군 등 12명은 실내용 칸막이 부근에서 밥을 먹고 있었으며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칸막이의 유리창은 가로 6.5m, 세로 2m 크기였다.

인천 기상대에 따르면 사고 시간대 인천 지역의 10분간 평균 풍속은 초속 6.5ｍ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