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말다툼 중 ‘흉기 난동’ 2명 사상

돈 문제로 말다툼 중 ‘흉기 난동’ 2명 사상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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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용의자도 자살

60대 남성이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상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동두천시 소요산 인근 도로에서 윤모(64)씨가 금전 문제로 다투던 한모(54)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또 한씨의 부인 박모(62)씨도 흉기로 찔렀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소요초등학교 인근에서 순찰하던 중 자신의 차량 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던 윤씨를 발견하고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윤씨는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 숨졌다. 연천군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윤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한씨 부부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11-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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