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숨진채 발견…경찰 가족 동반자살 시도 추정

여중생 숨진채 발견…경찰 가족 동반자살 시도 추정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 오전 9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주택가에 세들어 사는 A(45·여)씨 집 작은방에서 딸(14·중2)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며칠째 연락 두절로 안부를 물으려고 집을 방문한 A씨의 언니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집 안에는 가스 냄새가 진동했으며 작은 방 안쪽에 타다 남은 착화탄이 발견됐다.

또 작은 방 출입문과 창문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

경찰은 최근 동거하던 B씨와 심하게 다퉜다는 A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다가 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B씨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