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4부두 정박 화물선에 불…14시간여 만에 진화

마산항 4부두 정박 화물선에 불…14시간여 만에 진화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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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마산항 제4부두에 정박한 1만1천t급 화물선에서 난 불이 14시간여 만에야 완전히 꺼졌다.

마산항 정박중에 불난 화물선 23일 낮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마산항 제4부두에 정박중인 1만1천t급 화물선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이 선박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화물칸쪽에서 불이나 23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마산항 정박중에 불난 화물선
23일 낮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마산항 제4부두에 정박중인 1만1천t급 화물선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이 선박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화물칸쪽에서 불이나 23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9시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돼 2∼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물을 뿌려서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운 선박 구조 탓에 내부에 CO₂분말을 뿌린 뒤 해치문을 닫아두었다.

소방관들이 이날 오전 8시께 불이 꺼졌는지 확인하려고 해치문을 열자 불길과 연기가 뿜어져 나와 다시 진화작업이 벌어졌다.

소방차 17대, 소방관 250여명, 소방정 1척 등이 동원된 진화 작업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선박 내부가 거의 다 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반 배관용 쇠 파이프를 싣고 있던 해당 선박은 애초 이날 0시께 중국 상하이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갈 예정이었다고 창원해경은 밝혔다.

창원해경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화물칸 쪽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화물로 불티가 튀었다는 선박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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