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카센터 고객 정보 2천건 빼낸 10대 입건

해킹으로 카센터 고객 정보 2천건 빼낸 10대 입건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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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컴퓨터를 해킹, 카센터 고객 정보 약 2천건을 빼낸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7일 오후 2시께 경남 창원시 자신의 집에서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인천의 한 카센터 운영업자 B(43)씨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해킹해 카센터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차량번호 등이 담긴 파일 약 2천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고객 정보를 복구시켜 준다고 속여 B씨로부터 모바일 메신저로 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챙긴 혐의도 있다.

A군은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으며, 용돈을 벌려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이 빼낸 파일을 다른 곳에 팔진 않았고 바로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파일 복구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군이 다른 컴퓨터도 해킹하는 등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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