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빠진 횡단보도 공동구 연결통로서 40대女 추락

뚜껑빠진 횡단보도 공동구 연결통로서 40대女 추락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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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추락 보행자 구조작업
맨홀 추락 보행자 구조작업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 주변 횡단보도 위 맨홀에 빠진 보행자를 소방 관계자들이 구조하고 있다. 5m 아래로 추락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문 제공
5일 오전 11시 19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 왕복 6차로 횡단보도에서 정모(42·여)씨가 공동구 연결통로 4.6m 아래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 공동구 연결통로(1.4m×1.8m)를 덮고 있던 철판 뚜껑(1.4m×0.6m) 3개 중 1개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에 의해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에서 정씨가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길을 건너려다가 추락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구는 도로 지하부에 통신선이나 가스관 등을 보수할 때 이용하는 공간을 말한다.

경찰은 한 건설사가 이 공동구 연결통로에 계단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공동구 연결로 관리주체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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